고령의 노인 백내장 수술시 다초점렌즈는 사람에 따라 적응하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70대후반 고령이고 스트레스도 잘 받는 체질이면 단초점에 돋보기가 가장 안전한 선택일까요?

삼중초점렌즈는 적응못하고 빼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굳이 다초점할꺼면 이중초점을 하고
가장 실패확률 없는건 단초점에 돋보기 아닐까요?

추천 잘못했다가 적응못하시면 두고두고 평생 제탓할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수술한 고령분들 중 이중초점, 삼중초점 렌즈 중 소수이긴해도 사람에 따라 적응못하고 돋보기 하는 경우도 있지요?

안녕하세요?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나이가 드셨다고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황반변성이나 망막질환이 없다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비용이 비싸고 야간에 눈부심이 초기에 있으며
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은 있지만 나이가 있는 분들도
요즘은 가까운 곳을 특히 핸드폰을 보시고 만지시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근거리작업에 대한 필요가 많아져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많이 하십니다. 제 장인이나 지인들의 경우도 80세가 넘으셨어도
다초점 하셨고 너무 만족하시고 생활 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 가까운 곳에 대한 필요성이 많지 않으시고 망막질환이나
황반변성 등 노년에 생기는 질환들이 있는 경우는 그 효과가
떨어지므로 권하고 있지 않으며 아주 가까운 곳을 굳이 잘 보시지
않는 경우에는 이중초점 중간거리 인공수정체를 하셔도
눈부심이 적게 비교적 중간거리를 편하게 보실 수 있고
가격도 다초점에 비해 저렴하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단 검사를 해보시고 필요한 조건과 비용 등 상담받아보셔요.
감사합니다.^^